한국연구원2023년 12월 14일7분 분량릴레이 칼럼(새)과학책으로 수다 떨기: [자기 생성과 인지] / 박성관1> 11월 초부터 노버트 위너의 걸작 [[사이버네틱스]]를 가지고 대안연구공동체에서 강의(총 6강)를 하고 있다. 1948년에 출간된 이래, 워낙 세상에 끼친 영향이 컸고 또 앞으로 그 영향력이 더 커질 수도 있는 책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...
한국연구원2023년 12월 14일4분 분량릴레이 칼럼(새)ChatGPT는 만들지 않는다. 단지 인간과 함께 탐험할 뿐 / 오영진앞으로 작가들은 대본의 특정 대사나 장면을 입력하면 대사에 담긴 감정과 동기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(아직은 그 성능에 도달하지는 못했다). 또한 무대 디자이너는 연극의 배경, 시간대, 등장인물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여 대본의...
한국연구원2023년 11월 17일4분 분량릴레이 칼럼(새)연극이 세상을 구할 수 있다면... 극단 신세계 <부동산 오브 슈퍼맨> / 최엄윤2016년이었던가? <그러므로 포르노>를 통해 극단 신세계 안으로 첫발을 들였고, 그날의 기억은 여전히 생생하다. 불편하고 적나라하고 과하게, 지속되는 폭력적 무대에서 관객은 공범자가 된 듯 불편을 느꼈고, 결국 그 공연을 멈출 수 있는 것 역시...
한국연구원2023년 11월 17일4분 분량릴레이 칼럼(새)젖가슴과 트랜스휴먼 / 김동규내게는 두 아이가 있다. 그래서 가위로 두 번 탯줄을 잘라본 경험이 있다. 들리는 말에 따르면, 엄마에 비해 아빠는 자식을 향한 애착 형성이 어렵기에 이런 세리모니가 만들어졌다고 한다. 아이는 분명 엄마 뱃속에서 한 몸으로 존재했고, 탯줄로...
한국연구원2023년 11월 17일7분 분량릴레이 칼럼(새)과학책으로 수다 떨기: [사이버네틱스] & [린 마굴리스] / 박성관글 쓰는 걸 평소 힘들어하는데, 왜 때문에 SNS에 쓰는 건 날아갈 듯 휘갈길 수 있는 걸까? 그렇다고 소위 ‘원고’와 가령 얼굴책의 글 사이에 수준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다. 참 이상타. 이상한 건 이상하다고 하고, 그렇다면 이번엔 아예...